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케어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저번달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조원 이상 증가한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개인회생자대출 것으로 보여졌다.
1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4대 시중은행의 말을 빌리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들 은행의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6조3천83억원으로 6월말보다 4조2천8억원 불어났다.
전월 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월 5조2천261억원 늘어났다가 6월 이례적으로 3조549억원 줄었다. 허나 바로 이후 8월(4조2천998억원)과 4월(3조2천4억원) 다시 두달 연속 불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을 것입니다.
6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5조5천836억원으로, 12월말보다 7조8천235억원 늘었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10월(4조7천576억원)과 12월(3조425억원) 1조원대를 기록한 뒤 5월(7천53억원), 10월(8조2천342억원), 8월(6천518억원) 4조원 안팎으로 낮아지다가 8월 거의 5조원 가까이 뛰었다. 4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0월말 140조8천937억원으로, 5월말보다 8조8천634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5월(5천381억원)의 8배를 웃도는 규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5∼3월에 비해 10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증가하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었다.
저금리 기조 계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저번달 6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8대 은행의 3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1조1천277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3천58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12월(-9조6천663억원)과 6월(-12조8천813억원) 감소했다가 7월(+7조5천567억원)과 7월(+2조779억원)에는 상승했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8대 은행의 3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9조6천95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9천727억원 감소했다. 7월에 전월보다 9조4천53억원이 줄어든 바로 이후 5월 21조9천639억원이 불어났으나 10월에 다시 쪼그라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4대 은행의 4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3조3천627억원으로 7월말보다 493억원 많아지는 데 그쳤다. 주기적금 잔액은 올해들어 1∼11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12월에도 349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6월말∼4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개인회생자대출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빼고서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괴롭다'며 '공모주 청약에 금액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크게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었다.